안녕하세요. 진또먹입니다.
요즘 새우가 많이 나오더라구요. 원래 가을쯤 먹는 새우라고 생각했는데 올해는 유독 뭐든 빠른거 같네요.
오늘은 새우를 활용한 정말 간편하고 맛있는 요리인 감바스와 감바스를 활용한 파스타까지 만들어보려고 합니다.
생각보다 정말 간단하고 맛있으니 한번 만들어보세요.
그냥 일반 레시피면 재미가 없죠! 진또먹의 감바스 비법까지 공개할테니 끝까지 봐주세요.
감바스 재료 (2인 기준)
- 새우 500g
- 올리브오일 2/3컵
- 양파 1/4개
- 마늘 13쪽
- 다진마늘 크게 1t
- 양송이버섯 3개
- 페페론치노 6알
- 후추 0.5t
- 소금 0.5t
요즘 새우철이 빨라졌어요. 그래서 산지직송으로 바로 주문을 해보았습니다.
활새우 상태로 배송을 보내주시지만 오는동안 새우가 죽습니다.
그래도 신선도가 아주 좋아서 오늘 요리는 새우 머리까지 사용해보려구요.
재료손질
먼저 재료들을 열심히 준비해줍니다.
마늘- 마늘은 꼭지부분을 제거한 후에 편슬라이스를 썰어주세요.
양파- 양파는 잘게 썰어주세요.
양송이버섯- 양송이버섯은 편하신대로 썰어서 준비해주세요.
새우- 새우는 머리를 분리하여 몸통은 껍질을 제거해주세요. (새우머리는 버리면 안 돼요.)
준비가 다 됐습니다. 미리 재료손질을 먼저하고 요리를 시작하면 요리가 더 쉽더라구요.
저는 요리할때는 가루로 된 후추보다는 통후추를 선호합니다. 써보신 분들은 아실거에요. 풍미가 남달라요.
페페로치노는 어느 마트를 가도 이렇게 소량으로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양식에서 살짝의 매콤함은 페페로치노 만한게 없더라구요..
기름을 두르고 새우머리를 넣어주세요.(약불)
진또먹 요리의 오늘의 핵심입니다. 분리한 새우머리를 버리지 말고, 올리브오일을 두른 후 약불에서 새우머리를 우려내 주세요. 새우 머리에서 고소한 내장이 기름에 은은하게 퍼질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진또먹 감바스의 핵심입니다.
약불에서 약 3분정도 구워주면 이렇게 살짝 지저분하지만 맛있는 오일이 완성됩니다.
기름에 마늘과 양파를 넣고, 다진마늘도 넣어주세요(약불)
이제 썰어놓았던 양파와 마늘을 넣어주세요. 약불은 유지해주시고, 마늘이 노릇해질때까지 구워주세요.
마늘이 노릇해지면 다진마늘 한스푼을 넣어주세요. 다진마늘은 금방 탈 수 있으니 조심하세요.
새우도 넣어주세요.(중불)
다진마늘을 넣고 10초 후에 중불로 올린 후 새우를 넣어줍니다.
새우는 물기가 많아서 기름에 넣기전에 물기를 제거해주셔야 돼요.
물기를 제거하지 않으면 기름과 물이 만나 사방으로 기름이 튀어 화상을 입을 수도 있습니다.
꼭 주의하세요.
새우가 잘 익을 수 있도록 뒤집어주세요. 해산물은 오래 익힐수록 수분이 빠져나가 퍽퍽해질 수 있습니다.
새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수분이 빠져나간 새우는 정말 맛이 없어요.
버섯도 넣어주세요.
새우가 거의 다 익었다고 생각이 들면 양송이버섯을 넣어줍니다.
그리고 잘 섞어주시고 바로 불을 꺼주세요.
버섯도 오래 익힐수록 버섯에 있는 수분이 빠져나가 크기가 작아지고 맛이 없어집니다.
다 익으면 그릇에 옮겨담고, 후추와 파슬리(선택)을 뿌려주세요.
그릇에 담아주세요.
감바스가 완성되었습니다. 감바스로만 먹어도 맛있지만 저는 스파게티 면도 넣어줬어요.
스파게티면은 불의 세기에 따라 다르지만 10분정도 삶아주면 딱 좋더라구요.
새우머리를 우린 기름이라 맛있어진 기름에 파스타면도 넣어주니 정말 맛있었어요.
빵 종류
빵은 조미가 되지 않은 빵 뭐든지 상관없는데요. 당연히 향이 없는 바게트 종류가 좋습니다.
집에 있는 딱딱한 빵도 감바스 소스에 넣어주면 촉촉하고 맛있는 빵이 됩니다.
촉촉해진 빵에 새우, 마늘, 버섯을 올리고 드셔보세요.
풍미가 좋은 맛잇는 감바스
오늘 저녁은 감바스 어떠세요?
[감바스]
※핵심 = 새우머리를 버리지 않고 기름에 충분히 우려준다.
난이도 ★★☆☆☆
맛 ★★★★☆
댓글